강촌일기

아! 가을인가>

팔음산 2012. 9. 7. 00:07

방곡1리 마을회관앞 풀무골 올라가는길에...

 

승용차를 몰고가든 부인이

도로옆 개울을 한참이나 내려보다 지나가다.

노인회장님 말씀이

"개울가 올밤나무에 알밤이

개울에 떨어져 줍지는못하고

아까워서 그런다고" 하신다.

확인해보자고하여 가보니

물속에 굵은 알밤이 보인다

내려가지를 못하여 주춤거리니

회장님께서

사다리를 가져오셨다...

 

물속에 알밤이...

 

차가운 물속에 떨어지기 싫은가?

 

 

 

 

줍기전에는 한스무톨이나 될까?

하였는데 밤송이까지하면 마흔톨이 넘네요~~

 

회장님 덕분에 고소한알밤을 깍아도먹고

렌지에 돌려서도 구수한 햇밤맛을보다.

 

가을바람에 고추잠자리도 졸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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