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내살림등 옛서류를 정리하다가
1969년 현대자동차 입사서류를 발견하다
재산세500원이상 재정보증인2인이없어
입사하지못했든 아픈사연이 있었다.
제대후 1여년간 작은직장에 다니다가
신문광고를 보고 지원 했었는데...
제출서류목록
당시 빠른통신 수단이 전보(電報:Telegraph)다
1969년5월
"23일 열시 출두요망 현대자동차총무과"
23일 출두하여 면접후 최종합격자 35~6명?(통근버스에 자리가 남았음)은
오후에 울산시내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필기 및 실기시험일시 통지서
필기시험일자:1969년5월18일08:30
당시택시요금이400원(울산시내-->현대자동차)
합승(12~15인승)요금이 35원
지금보니 이해가 안돼네
울산시내에서 양정동 현대자동차까지
택시요금이 400원인데
재산세500원내는 지인들이 없을까?
성적은별로입니다.ㅎㅎㅎ
그러나 전공과목은 잘 했어요!!! 진학포기하고 취업목적이니
재정보증인 신원보증서
실기시험보러 공작실에가보니
공작기계는 몇대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
당시에는 미국 포드자동차에서
코티나 1600cc 부속품을 가져와 조립한다고 설명들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만들려면 많은 부속품을 제작해야하는데
기계몇대로 그많은부속품을 어떻게제작하나 생각했다
지금생각해보니 웃음이나온다
정문앞에 건물도 1동밖에 없었고
공터에 공사가 한창이고
공작실옆칸에보니
코티나문짝만 몇개보였다
우리를 안내하고 감독하던직원들 작업복에는
단양시멘트인가? 라는 주기가 새겨진
작업복점프를 입고 있었는데
현대자동차 설립초기라
현대계열사에서 차출되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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