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곡리소식

풀무골 한식제사(寒食祭祀)

팔음산 2014. 4. 8. 00:00

방곡리 풀무골 숯가마 올라가는길에

  양지바른 자리에 안장된 산소에

풀무골 주민들이 마련한 제수를 차려놓고

정성스레 제사를 모신다.







주인공은  6.25동란때 혈혈단신 

 재봉틀한대 가지고 풀무골로 피란오셔서

돌아가실때까지 열심히 사셨는데

돌아가시면서 어렵게 마련한 전재산인 

비탈밭을 마을에 희사하시고 가셨는데

인정많은 주민들께서 50여년간 산소를 잘 보살피고

매년 한식날에 주민들이 제사를 모시고 있단다.


자손이 있는분보다 산소가 더잘보존되어 있고

제수음식도 푸짐하게 정성껏 마련하여

제사를모시니 복이 많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