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첫눈이 내린다

팔음산 2012. 11. 19. 23:11

아침일어나 문밖을보니

첫눈이 하얗게 내렸다.

 

온누리가 하얗게 변하여

한바퀴 돌아보다.

 

문밖을보니 눈이내리고 銀世界가 펼쳐저있네

 

 

 

억세꽃위에도

다방솔위에도

간판위에도

자전거도로에도 하이얀 눈꽃으로

번지점프장이 부옇게 멀어 보인다

 천덕화가 심고 가꾼 김장하고 남은배추가 눈속에 묻히다 

마을회관앞에 쌓인눈을 회장님께서 치우시다

이장님께서 보내신문자

 

하이얀 눈을 치우기가 아깝다

오늘 날씨가 춥지않으니 

스스로 녹으라 그냥 두기로 했다

이장님!!! 봐주세요~~~ 

 

 

 

실내와 복도의 국화는 아직도 가을인데....